스피치 구성요소. 외형과 몸짓언어
작성자 최고관리자

스피치 구성요소 3. 외형몸짓언어

“언어는 정확성을! 비언어적인 요소는 신뢰성을 제공한다.”
우리는 때와 장소에 따라 복장 등 외형적 요소를 달리한다. 구직자는 면접을 볼 때, 세일즈를 하는 사람은 고객을 만나는 자리에서 평소 캐주얼한 옷을 입지 않고 반드시 정장을 입는다. 역시 운동화를 신지 않고 구두를 신는다. 구직자와 세일즈를 하는 사람이 정장차림이 아닌 평소 입고 다니는 편안한 복장이라면 어떨까? 상대방은 불쾌할 수도 있고 신뢰감을 갖지 못할 수도 있다. 스피치도 마찬가지다. 스피치를 하는 사람의 외형적(악세서리, 화장, 헤어스타일, 의상 등) 모습이 스피치의 신뢰감을 높일 수도 있고 떨어뜨릴 수도 있다. 스피치 상황에 맞는 적적한 외형적 모습은 청중에게 스피커가 갖고 있는 콘텐츠(지식, 정보, 아이디어 등)를 보다 집중해서 듣게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언제나 정장차림이 아니어도 괜찮다. 스피치 주제에 따라 자신만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강사님은 강의를 할 때면 언제나 개량한복을 입는다. 건강과 관련된 강의를 하기에 개량한복은 정말 좋은 연출인 것 같다. 가끔 의사선생님들의 강의를 볼 때면 진료 가운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얀색의 가운은 ‘내 말을 들어야 건강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 같다. 스피치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상황에 맞는 외형적 요소는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자연스럽고 당당한 몸짓언어!”
 
요즘 TV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마추어인 오디션 참가자가 댄스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는 모습에서 때론 자신감이 없어 어색해 보이고, 애절한 발라드 곡을 부를 때 작은 손동작 하나가 어색해 기존 가수들과 달리 아마추어 같은 느낌을 갖게 할 때가 있다. 역시 스피치에서도 몸짓언어는 스피커를 프로의 모습으로 만들 수도 있고 아마추어처럼 보이게 할 수도 있다.

몸짓언어(제스쳐, 스피커의 무브먼트, 아이컨텍 등) 중 먼저 제스쳐는 말과 동시에 당당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스피치를 하다가 말과 제스쳐가 전혀 맞지 않게 표현된다면 어떨까? 예를 들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말하고 10초 쯤 지나서 청중에게 물어보는 제스쳐를 한다면... “저는 저의 장점 3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말하고 첫 번째 이야기를 할 때 손가락으로 3가지를 표현한다면... 개그가 따로 없을 것이다. 제스쳐는 무엇보다 어색함이 없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야 한다.

몸짓언어 두 번째 스피커의 무브먼트와 아이컨텍이다. 이는 청중의 집중을 높일 수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안타깝게 생각하는 스피치(프리젠테이션)의 모습이 있다.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인데 말하는 사람이 연단에 서서 처음부터 끝까지 이동하지 않고 진행하면서 포인터로 PPT 자료를 넘기고 레이저 포인터만 활용하는 경우이다. 프리젠테이션의 경우 말하는 사람이 천천히 무대를 이동하면서 청중과 호흡하고 아이컨텍을 할 때 공감대 형성을 쉽게 할 수 있다. SBS방송 중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진행자는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이동하다가 한 곳에 잠시 머물며 아이컨텍하고 말하고, 다시 천천히 이동하다 멈추고 카메라를 응시하며 또 다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때론 적적한 쉼을 활용하면서 시청자를 이야기에 쉽게 빠져들게 한다. 스피커는 이런 무브먼트가 반드시 필요하다.

 

말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그리고 당당하게 나타나는 몸짓언어는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 반드시 체득해야 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고 스피치를 할 때 핸드폰의 동영상 기능을 활용해 촬영해보고 현재 자신의 모습을 보고 개선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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