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지 말자!
작성자 최고관리자
자동차를 바꾸는 이유가 고장 나서도 아니고, 갑자기 돈이 생겨서도 아니고 친구가, 옆집 사람이 차를 바꿔서라는 유머가 있다. 웃어넘기지만 정말 그랬던 적이 있다. 지금 타고 있는 차도 충분히 제 기능을 발휘하고 아직도 쓸 만하다 생각하지만 주변 환경에 의해, 다른 사람에게 보여 지는 모습을 생각해 차를 바꾸는 경우가 있다. 기존의 차를 계속타면 새 차를 구입하는 비용을 절약할 수도 있고 그 돈으로 다른 유용한 활용을 할 수 있다. 사실 알면서도 때론 그게 잘 안 된다. 보여 지는 모습이 중요해서...
 
이런 모습은 비단 자동차만 해당되지 않는다. 삶의 많은 부분에 있어서 우리는 다른 사람의 것, 다른 사람의 모습에 나를 비교하면서 때론 행복함을 때론 좌절감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게 비교하는 순간 욕심은 끝이 없어진다. 비교하지 않으려 노력할 때 우리는 더 즐거울 수 있다. 특히 가족, 친구, 동료에게 상처주고 그래서 다툼이 생길 수 있는 비교는 하지 말아야 한다.
 
“그 집에는 ○○도 있고 새로 나온 ○○○도 있더라! 우리는 뭐냐?”
“그 집 아이는 공부를 잘해서 ○○대학교에 갔더라! 공부 좀 해라!
뭐 될래?”
“그 집 신랑은 이번에 ○○ 사줬더라! 부럽다! 난 언제나 가져보나... 구경이나 할 수 있겠어!”
“○○와이프는 정말 요리를 잘 하더라! 다 맛있어! 우리는 이게 뭐냐? 또 이거냐? 지겹다! 이거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어?”
살면서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하는 비교하는 말들이다.
 
‘비교하면 상처 받는다.’ 알면서도 수도 없이 비교하면서 살아간다. 때로는 이런 비교를 당할 때 허공에 대고‘그래 너랑 사는 게 지겹다.’라고 말해보기도 한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잘하는 면이 있으면 못하는 면도 있다.’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말들이다. 그런데 그게 잘 안 보인다. 어쩌면 보지 않으려 했을 수 있다. 분명 내 부모, 아내, 남편, 자녀에게도 좋은 부분이 있고 때로는 그런 모습에 ‘함께 라서 정말 좋다.’는 감정도 느끼게 된다. 좋은 부분을 더 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교를 하는 말이 지속되면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다. 지나치면 큰 화를 부를 수 있다. 비교하는 말 뒤에 이제 이런 말을 붙여보자! 상대는 상처받지 않고 부러움에 할 말은 다할 수 있다.
“그래도 나는 이런 당신이 더 좋아!”
“그래도 나는 이런 엄마, 아빠가 제일 좋아!”
“그래도 나는 이런 우리 아들이 딸이 더 좋아!”
 
하늘이 우리에게 준 인연이고 또 우리가 선택한 인연이다. 싫던 좋던 선택을 인정하고 존중할 때 스스로 존중받을 수 있는 기회는 더 많아 진다. 어느 곳에서나 내가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면 한 없이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그 기분 좋은 느낌, 행복한 느낌, 더 즐거운 느낌! 비교로 인해 망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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