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직업은 즐거운 일상을 더 길게 느끼게 해준다.
작성자 최고관리자
일에 대한 패러다임이 시대에 따라 바뀌고 있다. 일을 통해 자아실현, 보람과 가치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하지만 정말 먹고 살기 위한 도구가 돼버렸고,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활동이 되어버렸다.
 
‘고용 없는 성장의 시대’, ‘10명 중 4명이 백수’ 등의 신문 헤드라인을 비교적 자주 볼 수 있다. 대학에서 취업과 관련된 강의를 하는 분들과 취업관련 업무를 보는 분들은 하나같이 “요즘 대학생들은 정말 안쓰럽습니다. 우리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심히 노력하지만 갈 곳이 많지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다. 하지만 “그렇지만도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편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일자리만 선호하다 보니 조금은 힘들고 지저분하고 위험한 일을 하는 곳에는 사람 구하기가 어렵습니다.”라고 말한다.
 
IMF이후로 대한민국의 직업에 큰 변화가 생겼다. 바로 평생직장의 개념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정년을 확실히 보장해 주는 기업은 없다. 또한 정년에 대한 나이가 놀라울 정도로 낮아지고 있다. 그래서 많은 구직자들이 공무원에 열광하는 것 같다. 평생 직업을 갖고 있다면... 현재 하고 있는 일이 나이가 들어서도 여전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정말 행복할 것이다.
 
최근에는‘38살이 되면 정년퇴직을 생각해야 된다.’라는 ‘삼팔선’이라는 신조어도 생겼다. 그러다보니 30대 말에서 40대 초반에 회사를 나와 무엇을 할까 고민하는 분들이 정말 많다. 대부분 다시 회사로 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기보다 노후까지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하고자 한다. 많은 사람들이 ‘평생직업’을 찾고 있다.
 
평생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을 생각해야 한다.
 
첫 번째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좋아하는 일에 흥미를 느낄 수 있고 흥미를 느낄 때 일에 더 빠져들 수 있다. 의욕이 생기고 더 큰 열정이 생긴다.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가질 때 더 큰 추진력을 가질 수 있다.
 
두 번째 조건은 스스로 잘 하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이기는 하지만 일의 역량이 다른 사람에 미치지 못한다면 성과를 얻을 수 없다. 결국 지속해서 일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 분명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일, 그런 일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성공에 부러워하기보다 본인이 정말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평생 직업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시장성이 있는 일을 선택해야 한다. 미래의 시장성이 있는 일에 몰두할 때 지속적인 성취감은 더욱 커질 수 있다.
 
樂此不疲 (요차불피)라는 말이 있다. 좋아서 하는 일은 아무리 해도 지치지 않음을 뜻하는 말이다. 자신이 좋아하고 정말 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그리고 미래의 시장성이 있는 일에 대한 진지한 생각과 자기분석을 통해 보람과 행복을 더 오랫동안 느낄 수 있는 그런 평생 직업을 가질 때 우리는 더 즐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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