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스트레스 관리, 행복을 위한 변화 (공감스피치아카데미 김기태) 업무요구량이 많고 공정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 상사와 동료와의 관계 악화, 적성에 맞지 않는 업무, 조직에서 도태에 대한 불안감 등의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직장인들이 출근과 동시에 우울한 감정에 빠져든다고 한다. 직무스트레스는 개인의 건강과 행복을 무너뜨릴 수 있고 피로, 집중력 저하, 충동적인
행동으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또한 수행능력과 생산성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회사에서도 분명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직무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상담프로그램과 일터의 즐거운 변화를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개인적인 측면에서 직무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감정표현이 필요하다. 스트레스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표정에 변화가 없고 자신의 감정을 좀처럼 노출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유머나 동영상을 통해 웃거나 감동적이고 슬픈 영화를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의 중 “스트레스에는 뭐가
좋을까요?” 라고 물어볼 때가 있다. 여러 가지 대답을 들을 수 있지만 언제나 ‘술’이 빠지지 않는다. 물론 감정을 토로하는데 좋은 촉매제가
되기에 일시적인 도움은 될 수 있다. 하지만 매번 술로 스트레스를 해결하려 한다면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무엇보다 가정불화의 원인도
제공하게 된다. 쌓인 감정에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수명이 길고 스트레스를 잘 극복하는 이유는 수다 떨기에
있다. 수다에 익숙하지 않다면 상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두 번째로 동료와 지지 체제를 강화해야 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쌓여있는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려는데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사람이 없다면 더 심한 우울함을 갖게 될 것이다. 나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격려해줄 수 있는 지지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어떤 이야기를 해도 내 편이 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가족도 있지만 직무환경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공감할 수 있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료와 지지 체제를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이유로 사내 동호회 활동을 적극 추천한다. 동호회
활동을 함께하는 동료는 같은 정서 공유하고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지지 체제를 강화하는 데 무엇보다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사람은
몰입의 에너지가 있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고 한다. ‘이것만 하다보면 정말 즐겁고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라고 느낄 수 있는 동호회 활동을 통한
취미생활은 자체로도 직무스트레스 관리에 효과적이다. 동료와 친밀감, 유대감을 높이고 지지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서 하이파이브, 어깨 주무르기 등의
스킨십을 더 많이 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닿는 부분이 생길수록 마음의 문은 쉽게 열리기 때문이다. 포유류는 기본적으로 닿는 부분이 많아질 때
우울함도 털어내고 면역력도 강화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긍정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즐거운 변화가 필요하다. 동료와의 관계악화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상대의 변화만 요구한다면 갈등의 해결을 기대하기 어렵다. 가까이에서 잘못을 찾아볼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 나에게도 문제가 있었지! 내일은 이렇게 해보자!’ 사색의 시간에서 비교는 지양해야 한다. 사람은 어떤 위치, 어떤
자리에 있어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순간 행복함을 느끼지 못한다. 현재의 감사한 일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지금 이 순간 회사와 자신의 직무에
대한 고마운 점만 생각해보자! 자동차 핸들 각도를 1도 돌리고 10m 주행하면 도착지점은 같다. 하지만 핸들각도를 1도 돌리고
100㎞ 주행을 한다면 도착지점은 달라진다. 행복한 변화는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작은 실천이 지속될 때 찾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