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예정자를 비롯한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을 앞두고 공통적으로 기대하는 것들이 있다. 그것은 면접에서 자신이 준비했던 질문을 면접관이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 그런 질문에 마치 정답처럼 대답하려 한다. 하지만 면접에는 정답이라고 할 수 있는 기준이 명확하게 있지 않다. 예를 들어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답변에 어떤 면접관은 ‘그래! 그런 마음으로 입사하려고 해야지!’라고 긍정적인 생각할 수 도 있지만, 다른 면접관은
‘그런 소리는 누가 못하겠나? 구체적으로 말해야지!’하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면접 평가표에 보면 답변을 잘한
부분에 대한 평가항목은 거의 없다. 있다면 ‘논리적으로 말하는가?’라는 정도의 항목이 있을 뿐이다. 하지만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모든 질문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알고 싶어 하는 모습에서 가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래서 기업이나 직무별로 면접평가항목이 다양하겠지만 일반적인
평가항목을 통해 면접관이 어떤 평가항목으로 평가를 하고 취업준비생들은 어떤 자세로 면접에서 스피치 해야 하는지
살펴보자. 면접에서는 먼저 근무적성을 평가하는 항목이 있다. - 성실하며 신뢰할 수 있는가? - 의지가 강하고 자신감이
있는가? 활기차고 적극적인가?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가? 위의 항목을 확인하기 위해 면접관은 질문을 한다. 그러면 어떤 질문이
나올 수 있을까? 면접관은 지원자가 학교 다닐 때 개근한 모습을 좋아할 것이고, 학점관리를 잘 했던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답변 시 자신감 있는 목소리와 말끝을 흐리지 않는 모습, 면접관의 눈을 바라보면서 말하는 태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어려운
상황을 긍정적, 적극적으로 극복했던 사례를 듣고 싶어 할 것이다. 자세히 항목을 살펴보면 예상되는 질문들도 있다. 최근 기업에서는 자기소개서의
비중을 높이면서 자기소개서 항목에 실패담, 성취감을 느낀 경험 등을 요구한다. 아마도 강한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낸 모습과 쉽게 포기하지 않는
열정, 긍정적 사고를 미리 확인하려고 하는 이유일 것이다. 면접에서 가끔 여성 지원자에게는 가끔 이런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언제까지 근무하실
생각인가요?” 아마도 결혼, 육아 문제와 관련해 근무에 대한 의지를 묻고 싶었을 것이다. 두 번째 면접에서는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지원자의 능력을 평가하는 항목이 있다. 면접관의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가? 업무와 관련하여 활용할 수 있는
지식과 기술은 어느 정도인가? 업무와 관련하여 용어나 핫이슈에 대한 상식을 갖고 있는가? 위의 항목을 살펴보기 위해 면접관은 지원자의
경력과 전공을 확인할 것이다. 지원직무에 경험이 적거나 전공이 연관성이 적다면 그에 대한 답변을 충분히 준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직무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질문을 할 수 있는데, 이럴 때 지원자는 면접관의 말을 끝까지 경청하고 간결하고 명쾌한 답변을 먼저하고 부연설명을 해야 한다.
준비된 질문이라고 질문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성급하게 답변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면접을 앞두고 준비기간에 지원직무나 회사와 관련된 최근 뉴스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 밖에 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의사 표현능력과 품행을 확인하려 한다. 이 두 가지 항목은 다음 칼럼에서
확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