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치 구성요소 1. 음성
작성자 최고관리자

스피치는 단순하게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정보, 지식 등을 상대에게 전달해서 설명하고 설득하는 것이다. 따라서 정보나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스피치를 구성하는 요소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스피치 구성요소에 따라 스스로 어떤 부분이 부족한 지를 체크하고 체계적 훈련을 통해 보완한다면 누구나 좋은 스피커가 될 수 있다.

스피치를 구성하는 4가지 요소는 음성, 콘텐츠 외형, 제스처로 구성된다. 오늘은 음성적 요소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 스피치의 구성요소 중 인간관계의 첫인상과 같은 음성적 요소는 말하는 사람의 발음과 발성, 유사언어 측면이 있다. 좋은 발성과 정확한 발음, 안정적인 목소리는 상대방에게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호감을 주게 된다.

열심히 말은 하는데 발음이 좋지 않아 청중은 알아듣지 못하는 모습이 있다. 발음이 좋지 않으면 말하는 사람의 이미지에도 큰 상처를 주게 된다. 예로 ‘관광도시’라는 발음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모음발음이 정확하게 발음되지 못하면 ‘강간도시’로 들릴 수 도 있다. 발음은 카메라의 초점과 같다고 한다. 정확한 발음을 위해서는 말을 쉽게 하려 하면 안 된다. 또박또박 발음하는 연습과 노력, 특히 모음 발음을 명확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스피치에서 좋은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청중들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경우가 있다. 목의 소리로 핏대를 세워가며 지속적으로 말을 하게 되는 경우이다. 스피치를 하는 사람은 목이 쉬어버리고 듣는 사람은 듣기가 싫은 목소리가 계속 들리니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배의 소리로 발성연습을 해야 한다. 복식호흡을 통한 배의 소리가 날 때 스피치는 힘이 생긴다. 청중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그런 힘이 생긴다. 장시간 들어도 목소리로 인해 청중에게 스트레스를 주지 않을뿐더러 스피커 스스로 목을 보호할 수 있다. 우리 몸은 하나의 울림통이다. 좋은 자세에서 좋은 발성과 목소리가 나온다. 바른 자세로 복식호흡을 하며 낭독연습을 하면 효과적이다. 특히 성대의 움직임이 적을 때 좋은 목소리의 발성이 이루어진다.

똑같은 내용도 어떤 사람이 말하면 정말 잘 들리는데,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면 졸리기만 하고 집중이 안 되는 상황이 있다. 유사언어의 활용이 잘 될 때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열정적인 스피커의 모습이 만들어 진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학창시절 학원가에서 명강사로 소문이 자자한 선생님들은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에 열정이 느껴진다. 소리의 크고 작음을 잘 활용하고 때론 말을 하다가 가만히 수강생을 응시하면서 쉼을 주기도 하고 강조하는 메시지에 때론 아주 큰소리로 반복해서 강조하고 때론 정말 작은 소리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모습에서 집중을 강화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반면 좋은 스펙을 갖고 있는 선생님이라서 기대하고 강의를 신청했지만 강의 시간 내내 같은 톤의 음성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에 졸다오고 다음 달 다른 선생님의 수업으로 변경하기도 했었다. 소리의 고저장단의 변화, 적절한 쉼 등의 유사언어는 스피치에서 필자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다.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서 상대방에게 설명하거나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스피치의 본질에서 내 이야기를 듣고 있는 사람들이 졸고 있고 따분해하며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면... 결과는 원하는 방향으로 나올 수 없다. 어조의 변화, 강조, 적절한 쉼을 활용해야 한다.

변화를 위해서는 지금 바로 행동하면 효과적이다. 지금 읽고 있는 글을 발음과 발성을 그리고 유사언어를 생각하면서 낭독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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