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취업을 위한 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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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취업을 위한 스피치! (2014. 7. 30 대전교차로 '톡!톡! 스피치' 칼럼내용. 글:김기태)
 
스피치는 연습보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더 필요하다. 하지만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연습도 중요하다. 며칠 전 경력사원 면접을 앞둔 분이 찾아왔다.
“면접 교육을 받으면 도움이 되나요? 한 번도 이런 교육을 받아 보지 못해서요.”
분명 합격에 대한 간절함이 있어서 찾아왔을 것이다. 하지만 면접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에 대해서는 확신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실제 면접의 형태로 레슨을 진행했다. 먼저 카메라 테스트를 통해 어느 정도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봤다. 시선, 표정, 자세, 답변... 어느 것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자신의 면접 모습을 촬영한 동영상 보여주며 조목조목 변화의 필요성이 있는 것을 지적해주었다.
“제가 생각해도 답답하네요. 잘 부탁드립니다.”
 
면접 교육을 진행하면서 먼저 질문을 하고 수강생의 답변을 듣고 효과적인 답변을 준비 시켰다. 하지만 준비한 답변을 말하지 못하고 외운 것을 생각해내려고 애쓰는 모습만 보였다. 면접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면접관의 질문에 대답만 잘하면 된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만 부단히 외우는 모습이 많다. 여기서부터 면접 준비는 잘못되고 있을 수 있다. 면접에서 자신이 준비한 면접 질문이 나왔을 때 순간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말하는 중간 답변이 생각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시선은 자연스럽게 천장으로 향해 준비했던 내용을 기억하려 애쓰게 된다. 이런 모습을 보면 면접관은 어떤 평가를 하게 될까? 아마도 좋은 평가를 받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절대로 외우지 말라고 조언한다. 면접에서 가장 좋은 자세는 면접관의 질문을 잘 듣고 키워드 중심으로 간단하게 대답하고 이유를 설명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럼 어떻게 준비를 하면 좋을까?
 
먼저 면접관의 질문에 대한 요지를 분명히 이해하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면접관의 질문의도를 분명히 파악해서 결론부터 이야기하는 모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예상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구어체 그대로 종이에 적고 큰소리로 자연스럽게 말하듯 연습해야 한다. 긴장이 되면 외운 것들이 머릿속에 기억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입은 움직인다.
 
마지막으로 동영상 촬영을 통해 자세와 표정, 시선처리 등의 비언어적 요소에서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는 모습을 연출해야 한다. 언어는 정확성을 표현하지만 비언어적 요인은 언어로 표현한 것에 신뢰감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일상에서 친구들과의 대화를 위해 원고를 준비하지 않는다. 친구의 예상치 못한 질문에 당황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면접에서는 예상되는 질문을 생각하고 또 답변을 미리 준비한다. 면접은 지원자에게 궁금한 점, 지원 직무와 관련해 어느 정도의 역량이 있는지를 물어보는 자리고 함께 일할 사람을 결정하는 자리이다. 긴장감에 집중하는 모습보다 면접관의 질문에 자신의 생각이나 역량을 언어와 비언어적 요인을 통해 명쾌하고 신뢰를 줄 수 있는 표현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연습을 실전처럼 준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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